西施 王昭君 貂蟬 楊貴妃
‘중국 4대 미인의 초상화’가 각 커뮤니티 게시판과 블로그 등을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중국 4대 미인이라 함은 각각 서시, 왕소군, 초선, 양귀비를 가리키는 것으로,
간혹,
4명의 미인 중 어느 여인이 가장 아름다운 지를 놓고
네티즌들끼리 실랑이를 벌이기도 합니다.
물고기가 미모에 놀라 헤엄치는 걸 잊고 가라앉았다는 ‘서시’,
또 기러기가 나는 것을 잊고 땅으로 떨어지게 만든 ‘왕소군’,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는 ‘초선’ 및
꽃이 부끄러워 잎을 말아올렸다는 양귀비 등등
중국 4대 미인들의 미모에 얽힌 고사들은
워낙 유명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中華思想을 근저로한
중국의 역사 바꾸기는
이웃의 대한민국에 사는 저(中文學전공)로 하여금
중국을 멀리하게 요인으로 작용하게 하여
大韓民國이 하루라도 빨리 내실을 기하여 우리 先祖님들께서 그러하셨듯이
저들의 흉게를 단호히 뿌리쳐야겠습니다.
우리는 주지하시다시피 일본이나
중국으로 부터(대부분) 끊임없는 침략에 시달렸고
지금도 이들 이웃(?)으로 부터 멸시를 당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지구촌 시대는
나의 의지와 관계없이 저들과 친할 수 밖에 없지요.
그들을 알 수 있는 이미지와 글들 입니다.
저는 서시(西施)를 좋아했던적이 있습니다.
혹 음악정원의 님들은 이들을 좋아해 보신적이 있는지요?
春秋戰國時代의 서시 (西施)
침어(浸魚) -서시(西施)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을 잊어먹다 "
서시는 춘추말기의 월나라의 여인이다.
어느 날 그녀는 강변에 있었는데 맑고 투명한 강물이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을 비추었다.
수중의 물고기가 수영하는 것을 잊고
<자신의 모습에 도취되어...공주 1호?...어떻게 이럴 수가 있지?>
천천히 강바닥으로 가라앉았다.
그래서 서시는 침어(浸魚)라는 칭호 를 얻게 되었다.
서시는 오(吳)나라 부차(夫差)에게 패한 월왕 구천(勾踐)의 충신 범려(範려)가 보복을 위해
그녀에게 예능을 가르쳐서 호색가인 오왕 부차(夫差)에게 바쳤다.
부차는 서시의 미모에 사로잡혀 정치를 돌보지 않게 되어
마침내 월나라에 패망하였다
漢나라의 왕소군 (王昭君)
낙안(落雁) -왕소군(王昭君) "기러기가 날개움직이는 것을 잃고 땅으로 떨어지다 "
한(漢)나라 왕소군은 재주와 용모를 갖춘 미인이다.
한나라 원제는 북쪽의 흉노과 화친을 위해 왕소군을 선발하여 선우와 결혼을 하게 하였다.
집을 떠나가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생각이나 금(琴)을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공주들의 공통점인 자아도취증...소군은 땅으로...참!>
땅으로 떨어져 내렸다.
<당시 비행기나 기구가 있었나?>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三國時代의 초선(貂蟬)
초선은 삼국지의 초기에 나오는 인물로 한나라 대신 왕윤(王允) 의 양녀인데,
용모가 명월 같았을 뿐 아니라 노래와 춤에 능했다.
어느 날 저녁에 화원에서 달을 보고 있을 때에 구름 한 조각이 달을 가리웠다.
왕윤이 말하기를 : "달도 내 딸에 게는 비할 수가 없구나.
달이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었다." 고 하였다.
이 때 부터 초선은 폐월(閉月) 이라고 불리게 되었다.
초선은 왕윤의 뜻을 따라 간신 동탁과 여포를 이간질 시키며
<과정은 필요없다. 나보다~하면 죽게 만든다-백설공주의 계모->
동탁을 죽게 만든후 의로운 목숨을 거둔다 .
<앞의 두 미녀하곤 죽음이 다르다>
唐나라의 양귀비(楊貴妃)
당대(唐代)의 미녀 양옥환(楊玉環)은 당명황(唐明皇)에게 간택되어져
입궁한 후로 하루 종일 우울했다.
어느 날 그녀가 화원에 가서 꽃을 감상하며 우울함을 달래는데
무의식중에 함수화(含羞花)를 건드렸다.
<양귀비도 그래요! 공통점이 생각이 없다는거지요>
함수화는 바로 잎을 말아 올렸다.
당명황이 그녀의 ' 꽃을 부끄럽게 하는 아름다움' 에 찬탄하고는
그녀를 '절대가인(絶對佳人)'이라고 칭했다
<그런데 물이나 땅등으로, 나나 남을 죽게한 미인과는 다르네요!>
主: 이상< >속의 멘트는 추임새임
이하 우리나라엔 이들 보다 뛰어난 미인이 있었으니
황진이는 공주과에도 속하지 않았으며
알려진바 그대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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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이에 대한 소고
황진이, 그 두 얼굴의 이름
다만 황진이와 교유했던 인물들의 기록을 통해 1520년대에 태어나 1560년대에 죽었다는 설과 중종 6년(1512년)에 태어나 중종 36년(1541년) 30살의 나이로 요절했다는 추측이 가능할 뿐이다. 하지만 이처럼 엇갈리고 있는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규명하고자 하는 노력은 별 의미가 없다. 황진이라는 이름은 조선 전체를 떠들썩하게 했던 스캔들의 주인공으로, 또 관습화되어가던 당대(當代)의 시조에 파격적인 표현으로 활력을 불어넣은 시인으로, 과감한 일탈을 통해 제도와 인습에 대항한 당대의 신여성으로서 신화적인 권력을 부여받고 있기 때문이다. 생불(生佛)로 추앙받던 지족선사를 파계시켰으며, 고고한 대학자 화담 서경덕을 유혹한 일화 등 야사는 관능적인 명기(名妓)로서의 황진이를 부각시키고 있다. 하지만 허균(《성옹식소록》), 이덕형(《송도기이》), 이긍익(《연려실기술》), 김천택(《청구영언》), 유몽인(《어우야담》) 등은 황진이가 당대의 선비와 뭇 남성을 사로잡은 명기일 뿐만 아니라 고려속요를 집대성한 학자이자 문(文)과 음(音)을 조화시킨 시인, 살신성인으로 빈민구제에 나선 사회활동가로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을 재단하는 태생적 운명의 굴레를 벗고 허위와 가식이 득세하던 시대를 이방인으로 살며 파격적인 일탈행위로 폐쇄적인 신분제도를 조롱했던 조숙한 근대인으로서 황진이의 신화적인 색채는 오늘날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왕의 폭정 속에 기생 ‘진현학금’은 왕의 노리개로 발탁되어 한양으로 향한다. 하지만 진현학금은 스스로 눈을 멀게 하여 연산군의 마수로부터 벗어난다. 이후 진현학금은 거문고 연주에 매진하고, 황 진사는 비록 맹인이지만 타고난 미색과 고혹적인 매력을 지닌 그녀를 사모하게 된다. 두 사람은 신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이별을 한다. 진현학금은 황 진사의 핏줄인 ‘진’을 맡기고 홀홀히 유랑을 떠난다. 진의 양모인 신씨 부인은 양반 댁의 참한 도령을 진의 신랑으로 점찍고 혼사를 준비하지만, 그 무렵부터 신씨 부인은 시름시름 앓기 시작한다. 결국 신씨 부인은 죽고, 진의 혼사는 파기되고 만다. 양반가 규수의 신분에서 천기 소실의 여식으로 전락하고, 이후로 진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개척해나갈 것을 결심한다. 기생이 된 진은 송도뿐만 아니라 한양과 평양에까지 명성을 드날리게 되고, 황진이를 돌보는 옥섬은 황진이와 첫날밤을 치를 상대를 찾아 일종의 경매를 내거는데….
진랑으로 불리며 기생으로서의 이름 명월이다. 개성에서 출생하여, 중종 때 진사의 서녀로 태어났으나, 《사서삼경四書三經》을 익혀 시詩, 서書, 음률音律에 뛰어났고, 출중한 용모로 더욱 유명하였다. 15세 무렵에 동네 총각이 자기를 연모하다가 상사병으로 죽자 기생에 투신, 문인, 유생들과 교유하며 탁월한 시재(詩才)와 용모로 그들을 매혹시켰다. 당시 10년 동안 수도에 정진하여 생불이라 불리던 천마산 지족암의 지족선사를 유혹하여 파계(破戒)시켰고, 당대의 대학자 서경덕을 유혹하려 하였으나 실패한 뒤, 사제관계를 맺었다. 난숙한 시작(詩作)을 통하여 독특한 애정관을 표현했다. ‘동짓달 기나긴 밤을 한허리를 둘에 내어’는 그의 가장 대표적 시조이다. 서경덕, 박연폭포와 함께 송도삼절(松都三絶)로 불렸다.
작품으로
<만월대 회고시滿月臺懷古詩><박연폭포시朴淵瀑布詩> <봉별소양곡시奉別蘇陽谷詩><영초월시初月詩> 등이 있다. |
오늘날
중국의 4대 미인을 소개하면서도
기분이 썩 홀가분하지 않은 것은 우리와
중국의 양국간 이해관계가 예전 같지 않기때문이다.
황진이에 대한 소고도 그 이유때문이다.
2004. 9.24
참고자료: daum블로그
음악: 심우훈님의 데뷰(?)곡 공주는 잠 못 이루고. Nessun dorma ...
심우훈님은 본업이 의사시고 아마츄어 성악가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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