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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여수-묘도-광양간 도로

나의 힘 2006. 6. 9. 18:57
여수산단-묘도-광양간 도로
교량방식으로 예정대로 추진
11일 조달청에 입찰 의뢰...2011년 개통
[2006-04-21 09:18]

최근 여수산단과 묘도, 광양을 잇는 여수산단 진입도로의 방식을 놓고, 광양시의회 등이 해저터널을 주장해 논란이 일었으나 전남도는 당초 계획대로 교량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지난 11일 조달청에 공사입찰을 의뢰함으로써 조만간 공사입찰 공고가 시행될 전망이다.

8.5㎞에 모두 8천8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4개 공구로 분할해 가능한 많은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턴키방식(설계·시공 일괄 입찰)으로 추진하게 된다.

올 하반기에 입찰참가자가 제출한 기본설계를 평가해 설계적격자를 선정하게 되고 실시설계와 환경·교통영향평가, 관계 기관 협의 및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최종 설계를 완료한 후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도는 광양만권 광역도시건설과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최에 맞추어 개통하기 위해 설계기간 15개월과 공사기간 60개월이 소요되며 2011년 개통 예정이다.

여수와 광양을 직통으로 연결하는 이 도로가 개설되면 이미 포화상태에 달한 국도 17호선을 대체해 원활한 산업물동량 수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광양만권 광역도시 건설을 위한 순환 교통망 역할도 담당하게 돼 광양항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양 산단 간 거리가 60㎞에서 10㎞내로 단축되고 소요시간 또한 80분에서 10분 내로 줄어들게 된다.

산업물동량의 원활한 처리는 물론 광양만권 순환교통망 기능을 담당, 산단 간 연결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됨으로써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의 산업설비 투자촉진을 위한 기반조성에도 큰 몫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2004년 이 도로개설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해상교량과 해저터널에 대한 타당성을 비교 검토한 결과, 해상교량으로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지난해 도는 예비타당성 노선대에 대한 세밀한 비교 분석과 사업비 산정을 위해 기본계획용역을 시행해 최종 사업규모를 확정하게 됐다.

기본계획용역 과정에서 대학교수, 전문기술사, 관련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설계자문위원회를 운영해 노선 선정, 교량 구조, 경관 등 심의와 해양수산부 등 18개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관련 의견이 반영됐다.

특히 광양항 운항 선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에서 요구한 선박운항 시뮬레이션이 실시됐다.

한국해양대학교에 의뢰해 실시한 이 시뮬레이션에서는 광양항 여건과 기상상황을 반영, 현재 운항되고 있는 8000TEU급 보다 큰 1만2000TEU급 선박이 쌍방 통행하는 조건으로 100여회의 실험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시 최대 ‘경간장’ 1000m 보다 100m가 더 늘게 됐고 광양항에 건설 중인 컨테이너크레인의 통과높이에 대해서도 교량중앙부 ‘형하고’ 를 85m로 확보하게 됐다.

시뮬레이션 과정에서 해양수산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도선사 및 도, 용역회사 관계자가 2회에 걸쳐 직접 참관해 그 진행상황을 확인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현재 계획된 해상교량의 시설한계는 향후 광양항에 입항할 대형 컨테이너 선박의 항로 준설을 고려한 것이기도 하다.

한편 그동안 기본계획 과정에서 묘도~광양 간 주(主) 경간장에 대해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컨테이너 선박의 대형화 추세에 맞춰 장차 광양항 운항에 지장 없도록 충분한 폭원 확보를 주문했었다.

반면 교량분야 전문가들은 한국해양대학교에서 시행한 선박운항 안전성평가 시뮬레이션 결과에 근거해 적정 규모의 폭원이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었다.

출처 : 부동산미래투자 여수부동산파크
글쓴이 : 카멜레온박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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